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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상장] 청약열기 '고조'… 알아둘 것들

기사등록 : 2014-11-0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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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엔 제일모직 청약 일정 잡혀
[뉴스핌=이준영 기자]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상장일이 다가 오면서 두 기업의 공모방법과 청약일지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증권사들이 삼성SDS에 대한 목표가를 공모가 19만원의 2배 혹은 그 이상의 액수를 전망하면서 청약 열기를 높이고 있다. 큰 손들이 자금을 마련하느라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팔거나 대출을 알아본다는 이야기도 나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삼성SDS에 대해 삼성그룹의 성장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와 물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등 성장성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36만원으로 제시했다. KTB투자증권도 목표가를 35만원으로 정했다. 유안타증권은 50만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래픽=뉴스핌 송유미 미술기자>
삼성SDS의 일반투자자와 기관 청약일은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된다. 공모가는 19만원이고 공모총액은 1조1589억2476만원이다.  

회사측은 신주 발행 없이 삼성전기가 보유한 지분 609만9604주를 구주 매출할 예정이다. 이에 삼성SDS의 발행주식수는 상장 후에도 현재 7737만7880주가 그대로 유지된다.

공모방법은 일반공모 487만9683주(80%)와 우리사주조합 121만9921주(20%)다.

일반공모대상 가운데 일반투자자 대상은 121만9921주(20%)이고 기관투자자 대상은 365만9762주(60%)다. 이에 공모총액은 일반투자자가 2317억8499만원, 기관투자자는 6953억5478만원이다.

삼성SDS 공모주 청약은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동부증권 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청약은 증권사를 방문하거나 증권사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ARS(전화)을 통한 청약은 할 수 없다.

증권사별 최고 청약한도는 한국투자증권이 30000주, 삼성증권은 2만2000주, 신한금융투자 3600주, 하나대투증권과 동부증권은 각각 3500주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우대고객에게 한도의 두 배인 60000주, 4만4000주까지 청약 가능하도록 했다.

▲증권사별 삼성SDS 공모주 청약 수량과 금액

청약시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오전 8시에서 오후 4시까지다.

청약을 하기 위해서는 삼성SDS 투자설명서가 필요하다. 투자설명서는 증권사 영업점이나 홈페이지, HTS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시스템 통합(SI) 구축 서비스 업체인 삼성SDS는  국내 IT서비스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다.

지난 201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468억원, 영업이익은 5056억원을 기록했다.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1058억원, 5580억원이다.

한편, 제일모직은 오는 12월3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12월10일과 11일에 걸쳐 일반투자자 청약을 한다. 상장예정일은 12월18일이다

지난달 31일 증권신고서를 통해 희망 공모가를 4만5000원∼5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주식수는 2874만9950주다. 이 가운데 신주모집 물량은 1000만주다. 기존주식 1874만9950주(삼성카드 624만9950주, 삼성SDI 500만주, KCC 750만주)은 구주매출한다. 

이에 업계는 제일모직이 최대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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