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동유럽·중유럽·중동에서 기업금융을 철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스 맥이완 RB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우리는 이들 지역 네트워크를 통틀어 여러 안을 고려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RBS는 수 년 내 영국 외 지역의 사업 규모를 전체 자산의 25% 미만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는 올 초 발표한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RBS의 연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RBS는 철수를 계획한 지역과 아프리카 및 아시아에 191억파운드의 신용공여를 해준 상태다.
이 밖에 RBS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 체코 폴란드 러시아 크로아티아 헝가리 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등 영국 외 지역의 기관 고객들에게 자회사인 자산관리전문 쿠츠은행의 프라이빗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