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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 우태희 실장 "국익에 최우선…농업 충분히 방어"

기사등록 : 2014-11-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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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과 관련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농업분야도 충분히 방어했다"고 밝혔다.

우 실장은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정부 합동브리핑에서 "농업분야 30% 양허는 FTA 사상 유례가 없는 것"이라면서 "농업부문에서 충분히 방어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분야 보호에 치중한 것은 사실이나 공산품 분야 이익을 절대로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산업통상자원부 우태희 통상교섭실장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중 FTA 제12차 협상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상품분야 개방율이 더 높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중국보다 시장 개방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개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개방률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미 현지화된 자동차나 LCD, 반도체 등의 품목에서 공세적인 이익을 취하는 것보다 유망업종 중소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추가협상이나 재협상 가능성에 대해 우 실장은 "이번 협상은 당초 밝힌 대로 시기보다 내용에 중점을 뒀다"면서 "양측이 협정서를 만들면서 법률 조문에 대해서는 협상할 수 있지만 양허 내용은 이번 협상이 최종안이고 바뀌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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