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015년 신임 삼성 사장단이 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사장단 회의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 승진자들은 회의 참석자들을 향해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오전 회의실로 향하는 삼성 사장단들은 대체로 밝은 표정이었다. 특히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4명은 입구를 둘러싼 많은 취재진에 다소 당황하면서도 환한 미소를 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에서 삼성전기 사장으로 승진한 이윤태 대표이사가 가장 먼저 모습을 드렀내고 이어 삼성SDI 단독 대표이사에 오른 조남성 사장이 "열심히 할께요"라며 웃어보였다.
3일 삼성 사장단 첫 회의가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이윤태 삼성전기 신임 사장,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신임 사장,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신임 사장 <뉴스핌=이형석 기자> |
삼성비피화학 대표부사장으로 승진한 전 삼성물산 상영조 부사장은 소감을 묻는 취재진을 향해 "다음에 만나면 말씀드리겠다"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삼성전자 내부 승진자 중 한 명인 김현석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신임 사장 역시 환하게 웃으며 기자들에게 눈인사를 건넸다.
오전 7시를 넘어서자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전영현 사장 등이 입장했고 뒤를 이은 에스원 육현표 사장은, 취재진을 향해 "반갑습니다"라며 취임 소감을 전했다.
삼성에 따르면 이날 회의 시작에 앞서신임 사장들은 기존 사장단을 향해 차례로 인사를 하고 "열심히 하겠으니 많이 도와달라"는 뜻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