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가 공기업에 이른바 '복합임금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합임금제는 입사 초반에는 호봉제, 중반에는 성과급제, 후반에는 임금피크제를 각각 적용하는 방식이다.
7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2015년 경제정책방향'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임금구조 개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입사 후 10년차까지는 호봉제를, 11~20년차는 성과·직무급제를, 퇴직이 가까워지는 21년차부터는 임금피크제를 각각 적용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 같은 방안을 놓고 노동계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정부는 정규직·비정규직간 격차 심화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아무 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