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19일(현지시각) S&P는 우크라이나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의 'CCC'에서 'CCC-'로 내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S&P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금융지원이 발표되지 않으면 국가부도 사태가 올 수도 있다며 등급 강등 이유를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 유럽으로부터 금융 지원을 이미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과 친러 반군의 활동으로 경제가 타격을 입고 있다.
IMF는 우크라이나가 디폴트를 피하려면 단기적으로 150억달러가 필요하다고 추산하고 있지만 IMF나 미국, 유럽 어느 곳도 누가 얼마를 내야 하는지를 두고서는 적극적인 논의를 피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