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달 미국 민간부문 일자리 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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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22만5000건을 넘어서는 수치로, 직전월인 11월 기록한 22만7000건(20만8000건에서 상향 조정)보다 큰 증가폭이다.
이 기간 소기업에서는 10만6000건의 신규 고용이 창출됐으며 중기업에서는 7만건, 대기업에서는 6만6000건의 고용이 각각 발생했다.
부문별로는 서비스 부문에서 19만4000건의 신규 고용이 발생해 전반적인 지표 개선을 이끌었으며, 제조업 부문에서는 2만6000건, 건설업에서는 2만3000건의 신규 고용이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ADP리서치인스티튜트 대표 아후 일디르마즈는 "고용 증가세가 규모별, 부문별로 골고루 늘었다"며 "일자리 증가세는 실직자들을 흡수하고 고용시장을 타이트하게 할만큼 가파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은 오는 9일 발표되는 12월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를 주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일자리수가 24만개로 직전월의 32만1000개보다 줄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12월 실업률은 5.7%로 직전월의 5.8%에서 소폭 하락했을 것이란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