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 등과의 FTA로 세계 3위 규모로 넓어진 경제영토를 적극 활용해 올해 수출 6000억 달러, 외국인투자 200억 달러 유치를 달성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2015년 업무보고에서 FTA를 적극 활용해 수출 6000억달러, 외국인투자 200억달러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부는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주제로 한 2015년 업무보고에서 세부추진 과제중 '해외진출 촉진 방안'을 총괄·발표하고 제조혁신 3.0,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신산업, 주력산업 고도화, R&D혁신 등을 부처 합동으로 보고했다.
산업부는 우선 한·중FTA를 중국 내수시장 진출과 산업경쟁력 제고의 기회로 활용하고 FTA플랫폼을 활용해 우리나라를 미·EU·일본 등 선진국은 물론 중국기업의 비즈니스 활동기지화해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이나 데스크를 설치해 수출기업에 원산지 관리에서 수출시장 개척, 비관세 장벽 해소 등 원스톱으로 종합 지원을 해주고 중국내에 중소기업 전용매장 5개로 확대, 한류를 활용한 서비스시장 진출도 강화한다.
특히 산업부는 우리가 미·중·EU와의 FTA를 체결한 유일한 나라라는 장점을 활용해 중국 기업은 글로벌시장 진출 거점으로 제3국 기업에는 중국을 향한 비즈니스 거점이 되는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망 신흥지역에서는 정상외교를 통해 에너지·인프라진출을 확대하고 문화콘텐츠·보건의료·ICT 등의 분야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국내기업과 외국국부펀드간의 제3국 공동진출 등 해외진출 분야와 방식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 시장개척역량을 강화해 올해 2400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기업화를 지원하고 역직구 등 전자상거래를 활용, 선진국 조달시장 진출 등 새로운 수출방식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권평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세계 많은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고 하지만 지적재산권 등의 꺼리는 요소가 있다"며 "중국과의 FTA로 한국기업은 100% 안전하고 메이드인코리아라는 장점, FTA특혜관세를 누릴 수 있는 점을 중국기업과 선진국기업을 끌어들이는 기회로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