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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통화정책 유지…대출 지원은 확대 (상보)

기사등록 : 2015-01-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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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회계연도 근원 CPI 상승률은 1.0%로 전망치 하향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통화정책 유지를 결정했다. 다만 은행들의 대출 촉진을 위해 대출프로그램 규모와 기한은 변경하기로 했다.

일본은행(BOJ) 로고[출처:위키피디아]
21일 이틀 간의 통화정책회의를 마무리 한 BOJ는 찬성 8표, 반대 1표로 지난 10월 발표한 연간 80조엔 규모의 자산매입 계획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결과다.

BOJ는 2015회계연도(2015.4~2016.3)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는 1.0%로 제시해 지난 10월 제시했던 전망치 1.7%에서 하향 조정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1.5%를 점쳤다.

2015회계연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의 경우 2.1%로 10월 제시한 1.5%에서 상향됐다. 2016회계연도의 근원 CPI 전망치는 2.2%로 제시됐으며, 실질 GDP 증가율 전망치는 1.6%로 제시됐다.

BOJ는 은행들의 대출 촉진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2가지 대출지원 프로그램 만기를 올 3월에서 내년 3월로 1년 연장하고 규모 역시 기존의 7조엔에서 10조엔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BOJ는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4월 소비세인상으로 인한 여파는 전반적으로 줄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장은 오후 3시반에 진행될 구로다 하루히코 BOJ총재의 기자회견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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