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은 22일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후 프랑크푸르트 시각으로 오후 2시30분(한국시각 밤 10시30분)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추가 경기부양책 실시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ECB는 지난해 9월 기준금리를 0.15%에서 0.05%로 내린 이후 이번까지 4개월째 동결했다. 또 예금금리도 현행 마이너스 0.02%로 유지하고 한계대출금리 역시 현행 0.03%로 동결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추가부양책 실시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양적완화의 규모와 기간, 국채매입 방식, 각국의 위험부담 등 세부 사항에 대해 내용을 밝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드라기 총재는 1조유로(1259조원 상당) 이상의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약속할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이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앞서 유로존 회원국 중앙은행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ECB 집행위는 전날 매월 500억유로 규모의 국채 등 매입 정책을 2016년말까지 집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