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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웰치 "연준 금리인상은 시기상조"

기사등록 : 2015-02-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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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가속화로 경제 타격 심화될 것"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 월가 거물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은 시기상조라며 강한 경고음을 보냈다.

워런 버핏(좌)과 잭 웰치(우) [출처:위키피디아]
4일(현지시각)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과 잭 웰치 제너럴일렉트릭(GE) 전 최고경영자(CEO)는 달러 강세 등 현재 상황은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서기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CNBC와의 인터뷰에 나선 잭 웰치는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유가 문제에 달러 강세로 미국 수출이 타격을 입는 상황에서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금리 인상으로 달러 강세는 가속화될 뿐이며 수출 문제도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웰치 전 CEO는 전 세계가 통화완화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데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것은 미국 경제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버핏은 이날 폭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실현 가능한(feasible)' 계획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통화완화 정책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은 달러 강세 문제를 악화시킬 뿐이며 "국제적으로도 상당한 파급 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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