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독일 기업을 더 인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워런 버핏 [출처:AP/뉴시스] |
버핏은 "독일은 규제나 법률 체계도 아주 우수하다"며 "독일 기업을 인수하는 데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의 유로화 약세도 인수에 유리한 환경"이라며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부가적 요소일 뿐이며 좋은 독일 기업들을 더 많이 사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버핏이 앞으로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버핏은 최근 독일의 오토바이 의류 및 액세서리 소매업체 루이스 (Detlev Louis Motorradvertriebs GmbH)를 4억유로(약 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버핏은 앞서 "유럽은 '코끼리 사냥(대규모 인수합병)'에 적합한 지역"이라며 현재의 유럽 경제 상황도 문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