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고사양-저가 스마트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나 HTC 원, 애플 아이폰 가격 4분의 1 수준에 비슷한 성능을 가진 스마트폰들이 나오면서 고가의 고사양 스마트폰으로 시장을 이끌던 제조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27일(현지시각) 모토로라 모토E와 소니의 엑스페리아 E 모델의 가격이 모두 150달러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6 티저광고 [출처 : 삼성전자] |
업계에선 75달러짜리 고사양 스마트폰이 향후 몇 년 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저가 스마트폰은 아직 떠오르고 있는 트렌드이지만 중국과 같은 시장에선 이미 큰 비중을 갖고 있다.
저가 스마트폰은 2~3년 전부터 등장했지만 최근까지만 해도 저사양의 프로세서와 작은 화면, 구버전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었다.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제조사인 시아노겐의 커트 맥마스터 최고경영자(CEO)는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스펙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