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 정부가 경제 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춘 예산안을 발표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사진:AP/뉴시스] |
아룬 자이틀레이 재무장관은 다가오는 회계연도의 경제성장률을 8.0~8.5%로 전망했다.
이번 예산안에 모디 정부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공공지출을 늘리고 법인세를 인하하는 등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담았다.
우선 도로와 철도, 항만 등 인프라 사업에 이번 회계연도보다 7000억루피(110억달러) 더 투입하기로 했다. 자이틀레이 장관은 "세계는 인도가 빛날 시간이 왔다고 보고 있다"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이 곧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4년간 현재 30%인 법인세도 25%까지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성장 지원을 위해 인도 정부는 재정적자 축소 시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2015 회계연도 인도의 재정적자 목표치는 당초 국내총생산(GDP) 대비 3.6%에서 3.9%로 상향조정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