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이달 영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5개월 만에 첫 하락세를 나타냈다.
2일(현지시각) 영국 네이션와이드 빌딩소사이어티(NBS)는 2월 영국의 주택가격이 전월대비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5개월 만에 처음 하락한 것으로, 전망치 및 이전치인 0.3% 상승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전년 대비 상승폭은 5.7%로 지난 2013년 9월 이후 최저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들 예상치인 6.1% 상승과 직전월인 1월의 6.8% 상승에서 크게 둔화한 것이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영국 주택가격이 앞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워드 아처 IHS 글로벌 인사이트 이코노미스트는 "임금 상승과 주택 담보대출 금리 하락에 힘입어 주택 가격이 몇 개월 안에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에는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치고 반등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