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군 중부사령부는 미국이 지상군 투입 없이도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 국가(IS)'를 물리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중부군사령관 [출처: 위키피디아] |
오스틴 사령관은 미국이 IS 격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실시한 이라크 공습으로 8500명 이상의 IS 대원들이 숨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IS는 이라크와 시리아 내 확보한 지역을 통치·유지할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IS가 앞으로 몇 주 동안 위협 차원에서 제한적 공격을 펼치고 잔인한 장면을 만들 수는 있지만 결국 패배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오스틴 사령관은 "IS는 이라크에서 수세에 몰렸다"며 IS가 지난해 여름 이후 이라크 북부·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했으나 더 이상 새로운 영토를 점령할 역량이 없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