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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부사령관 "지상군 없어도 IS 격퇴 가능"

기사등록 : 2015-03-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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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원, 지난해 8월 공습 후 8500명 사망"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군 중부사령부는 미국이 지상군 투입 없이도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 국가(IS)'를 물리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중부군사령관 [출처: 위키피디아]
3일(현지시각) 미군 기관지 성조지(Stars and Stripes)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이날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 증언에서 "IS는 결국 이라크와 시리아의 대리 무장 세력에 의해 축출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스틴 사령관은 미국이 IS 격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실시한 이라크 공습으로 8500명 이상의 IS 대원들이 숨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IS는 이라크와 시리아 내 확보한 지역을 통치·유지할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IS가 앞으로 몇 주 동안 위협 차원에서 제한적 공격을 펼치고 잔인한 장면을 만들 수는 있지만 결국 패배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오스틴 사령관은 "IS는 이라크에서 수세에 몰렸다"며 IS가 지난해 여름 이후 이라크 북부·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했으나 더 이상 새로운 영토를 점령할 역량이 없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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