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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월 수출 전년비 48.3% 급증 '기대 이상'

기사등록 : 2015-03-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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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무역수지 흑자 606억달러로 전월보다 확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 달 중국 수출이 기대보다 현저히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8일(현지시각) 중국 해관총서는 2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48.3% 급증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문가들이 내다 본 14.2%를 대폭 웃도는 수준으로 직전월 3.3% 감소에서 크게 개선된 결과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비 20.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입은 직전월에는 19.9% 감소한 바 있는데 전문가들은 2월 수입이 전년비 10% 감소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ANZ는 이날 투자자 노트에서 "미국과 유럽으로의 수출이 전년 대비 각각 40.3%, 36.6% 확대되는 등 선진국에서의 수요가 중국의 무역수지 전망을 밝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중국의 2월 무역 흑자 규모는 606억2000만달러로 직전월의 600억3200만달러보다 확대됐다. 앞서 전문가들은 흑자 규모가 108억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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