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메신저 업체 스냅챗에 2억달러(약 2250억원)를 투자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통신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투자가 이뤄지면 스냅챗의 기업 가치는 15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블룸버그통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기반한 스냅챗은 지난달 5억달러의 자금조달 논의를 진행 중이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투자는 지난달 논의 사항과 별개로 이뤄진다.

알리바바와 보도에 대해 코멘트를 거부했다. 스냅챗도 코멘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스냅챗의 기업 가치는 2011년 설립 후 고공행진 하고 있다. 이반 스피겔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으로부터 30억달러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