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한화가 삼성토탈 대산공장 현장실사에 나선다.
1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현장실사를 나가겠다고 삼성토탈 대산공장에 통보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삼성종합화학에 이어 삼성토탈 현장실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오늘 18일부터 19일에 걸쳐 1박 2일 일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화는 지난주 삼성종합화학 대산공장 현장실사를 끝마친 바 있다.
한화의 현장실사 강행 방침에 삼성토탈 노조는 강력 반발하고 있다.
삼성토탈 노조 측은 공장 정문·후문을 사수하며 결사 저지할 것을 노조원들에게 독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화그룹 관계자는 "서류실사는 거의 마무리된 상태로, 이제 차례대로 현장실사에 나설 것"이라며 "4개사의 상황을 봐 가면서 차질없이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