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우리 노동시장의 이중구조가 청년들의 취업을 가로막는 주요한 요인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20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최 부총리는 "우리 청년들을 살린다는 각오로 합의시한인 3월말까지 높은 수준의 노사정 대타협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또 "해외에서도 청년 취업 방안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며 "'제2의중동붐'이 보건의료, IT, 금융, 문화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전문직 청년들의 해외진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까지 전문직 청년 해외진출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 R&D를 통해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이공계 정부 출연연구기관을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서의 기능을 하도록 대폭 강화하겠다"며 "보다 구체적인 방안은 5월 재정전략회의에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