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달 미국의 내구재주문이 전문가들의 기대와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각) 2월 내구재주문이 전월대비 1.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4% 증가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1월 내구재주문 증가율도 2.8%에서 2.0%로 수정됐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토요타 공장에서 근로자가 작업을 하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
앤소니 캐리다키스 밀러 타박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오늘 나온 보고서는 제조업 부문이 달러 강세로부터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nondefense) 자본재 주문은 2월중 1.4% 감소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0.3% 증가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근원 자본재주문이라고 불리는 비국방 자본재 주문은 1월 0.5% 증가했다고 발표됐으나 0.1% 감소한 것으로 수정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