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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전망] 3월 고용보고서 ‘주목’…제한된 흐름 전망

기사등록 : 2015-03-3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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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위원들 연설도 줄줄이 대기

[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주 뉴욕 채권시장은 주말에 발표될 고용보고서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고용지표가 발표되는 3일에는 뉴욕증시가 휴장하면서 제한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채권시장은 주중 내내 이어진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연준 의원들은 대체로 올해 금리 인상을 전망하면서 기존의 스탠스를 유지했다.

워싱턴 상공회의소 전경.<출처=신화/뉴시스>
시장이 가장 주목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그는 “금리인상에 대해 점진적인 접근을 할 것”이라며 “경제성장을 약화시키는 것을 피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며 작은 보폭으로 금리를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권금리는 주간기준으로 상승했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는 직전 주말 1.932%에서 1.963%로 0.031%p(포인트) 올랐다. 다만 장중 기준으로는 26일과 27일 2.00%를 넘기기도 했다.

이번주 가장 주목을 받는 이벤트는 3일 고용보고서 발표다. 2월 한파에도 시장의 기대를 뛰어 넘는 29만5000건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던 미국 고용시장이 3월에도 호조를 이어갔을 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농업부문에서 24만4000건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겼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업률은 5.5%로 2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3일은 성 금요일(Good Friday)로 뉴욕증시가 휴장하면서 고용보고서 발표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다소 어려워 보인다.

고용보고서 외에도 30일 연준이 물가 지표로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와 기존주택판매, 31일 소비자신뢰지수도 주목할 만하다. 1일에는 고용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3월 고용보고서가 대기하고 있으며 2일에는 내구재주문과 주간 신규신업수당 청구건수가 공개된다.

연준 위원들의 연설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30일에는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이 대기하고 있다. 31일에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연설을 한다.  2일에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3일에는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연설을 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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