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 케이블TV업체 4위인 차터 커뮤니케이션(Charter Communications)이 6위 업체인 브라이트 하우스 네트워크(Bright House Networks LLC) 인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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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러틀레지 차터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브라이트 하우스 네트워크 인수로 차터는 전략적 유연성은 물론 운영, 재정, 세금 측면에서 모두 중요한 이득을 얻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청취자들이 기존 케이블TV에서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갈아타면서 고전해 온 차터는 이번 인수로 업계 2위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케이블TV 업계에서는 인수합병(M&A)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 작년 5월에는 2위 통신업체 AT&T가 위성방송 1위 사업자 디렉TV(DirectTV)를 인수했으며 케이블TV 1위인 컴캐스트는 작년 2월 타임워너케이블을 사들인 바 있다.
이날 인수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차터 주가는 5.3% 뛴 193.11달러에 마감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