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종목코드:MCD)가 임금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혀 미국에서 최저임금 인상 움직임이 거세질 전망이다.
<출처 = 맥도날드> |
올 들어 월마트, 타겟, TJX, 갭 등 주요 기업들의 임금인상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데 맥도날드 직원들을 포함한 저임금 노동자들은 오는 15일 대대적인 임금인상 촉구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다.
이번 결정으로 맥도날드 미국 직영점 근로자들은 지역별 최저임금보다 시간당 최소 1달러씩을 더 받게 되며 내년 말까지 평균 시급은 10달러 넘게 오르게 된다.
맥도날드 측은 7월부터 1년 이상 근무한 직영점 직원들이 유급휴가를 축적할 수 있게 되며, 미국 내 모든 직원들에 대해 고등학교 졸업 및 칼리지 등록금 지원 등의 혜택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맥도날드 주가는 1.18% 하락한 96.29달러에 마감됐으며 시간 외 거래에서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