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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자산매입 규모 유지 "경기회복 완만" (상보)

기사등록 : 2015-04-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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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통화 연간 80조엔 확대 정책 유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통화정책을 동결했다.

일본은행(BOJ) 로고 <출처 = BOJ사이트>
8일(현지시각) 통화정책회의를 끝낸 BOJ는 자산매입 규모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BOJ는 일본 경제가 계속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현행대로 본원통화를 연간 80조엔 늘리기로 했다.

소비자물가 상승세의 경우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당분간 제로 부근에 머물것이란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으며, 지난해 4월 소비세인상 효과를 제외한 소비자 물가상승세 역시 제로 부근이라고 분석했다.

그간 홀로 BOJ의 경기부양 정책에 반대표를 던지던 기우치 다카히데 정책위원은 이번 회의에서는 BOJ가 본원통화 및 일본국채 매입규모를 각각 연간 45조엔 수준으로 확대하자고 주장했지만 다수의 반대로 채택되지 않았다.

시장은 한국시간 기준 오후 3시30분에 진행될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의 기자회견을 기다리고 있다.

통화정책 발표 직후 119.95엔으로 일중 저점을 찍은 달러/엔 환율은 오후 12시53분 현재는 120.05엔으로 전날보다 0.17% 하락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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