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거래소가 상장 유치활동을 국내서 해외로 확대키로 했다.
거래소는 오는 27일부터 미국 주요 도시를 찾아 한국자본시장에 대한 홍보와 미주지역 우량기업 유치활동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경수 이사장 등 거래소측은 국내 증권사 세 곳(KDB대우증권, 유진투자증권, KTB투자증권)과 벤처캐피탈(네오플럭스, 아주IB, KTB Ventures) 및 법무법인(화우) 등 7개 기관 19명으로 구성된 유치단을 꾸려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재미과학기술자협회(INKE) 등 미주 지역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오는 30일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음달 1일에는 보스턴에서 상장설명회를 개최한다.
거래소는 또한 뉴욕,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 5개 도시에서 35개 기업과 1:1 릴레이 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종원 상장유치부장은 "미국 지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상기업을 비롯 이스라엘 및 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적의 우량 기업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맞는 상장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자본시장 홍보와 우량 해외 기업 상장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