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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도시가스 가격 인하 이익과 무관"

기사등록 : 2015-05-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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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용 LNG판매가격을 인하해도 이익과는 무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5월1일부터 도시가스용 LNG 소매가격이 10.3%(도매가격 11.0%) 인하됐다"며 "1월과 3월에 각각 6.2%, 10.7% 인하된 후 두 달만에 또 인하된 것"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요금인하는 과거 인하와 내용이 다르다"며 "판매가격은 내렸지만 1년에 한번 재산정되는 가스공사의 보장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미수금 회수단가가 대폭 인상됐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LNG 수입가격이 하락하는 만큼 판매가격을 내리는 것(원료비 연동제)은 가스공사의 이익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윤 연구원은 "보장 영업이익이 1065억원 늘어나고 미수금 회수단가 인상으로 연간 미수금이 5400억원 추가 회수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도 종료되고 2~3개월 후 선임될 신임 대표이사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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