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4월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21만6000명 증가에 그쳤다. 이는 2013년 2월 20만1000명이 증가한 이후 최저다.
올들어 취업자수는 30만명대로 낮아졌다가 거의 2년만에 다시 20만명대로 떨어졌다.
통계청은 13일 '2015년 4월 고용동향'을 통해 4월 취업자는 2590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1만6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래프=통계청> |
통계청은 강수일수 증가, 기온 하락으로 농림어업(전년동월대비 -8.6%)에서 취업자 감소폭이 컸다는 설명이다. 금융 및 보험업(-8.2%)과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6.8%) 등에서도 취업자가 감소했다.
15~64세 고용률은 65.6%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4월 실업자는 105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3000명(2.2%) 증가했다. 청년층과 50대 이상의 구직활동이 증가하면서 실업자도 늘었다. 실업률은 3.9%로 전년동월과 같았다.
청년실업률은 10.2%로 지난 2월 11.1%로 정점을 찍은 뒤 다소 낮아졌다.
실업자에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 잠재경제활동인구 등을 합친 체감실업률은 11.3%로 전월(11.8%)대비 0.5%p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