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미국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인 로스앤젤레스(LA)가 현재 시간 당 9달러 수준인 최저임금을 오는 2020년까지 시간 당 15달러로 올리기로 했다.
LA시의회는 19일(현지시각) 최저임금 인상안을 찬성 14, 반대 1로 통과시켰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시의회에서 이뤄진 시간 당 최저임금 인상안 투표에서 시간 당 15달러 최저임금안이 통과되자 지지자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출처=AP/뉴시스> |
최저임금 인상은 도시 인력의 40% 이상이 시간 당 15달러 미만을 받는 LA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결정으로 LA의 시간 당 최저 임금은 2016년 7월부터 10.50달러로 오르게 된다.
미국 주요 도시들의 시간 당 최저임금을 보면 뉴욕과 워싱턴 DC, 캔자스시티,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이 15달러, 시카고 13달러, 오클랜드 12.25달러, 샌디에이고 11.50달러, 앨버커키 8.75달러 등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