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진성 기자] 보건복지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들에게 인공호흡기(에크모) 및 혈액투석 등 보조요법으로 치료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보조요법으로 첫 번째 메르스 환자의 경우 안정을 찾은 상태라고 복지부는 전했다. 첫 번째 메르스 환자는 지난 23일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산소 포화도가 정상 범위 이하로 떨어져 기관내 삽관을 시행했다.
민관합동대책반의 김우주 대한감염내과학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메르스를 타겟으로 작용하는 항바이러스제는 없다”며 “다만 선진 의료기술인 인공호흡기 및 혈액투석 등으로 치료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터페론 같은 다른 바이러스제제 및 보조요법 등으로 첫 번째 환자는 안정을 찾은 상태”라며 “국민의 공포심이 바이러스보다 빨라 걱정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