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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효성 부회장 "첨단기술 바탕으로 혁신기업 만들자"

기사등록 : 2015-06-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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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경환 기자] "창조적 아이디어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변신해야 한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2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최고경영자(CEO) 레터'에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혁신기업으로의 변화를 주문하며 이 같이 말했다.

▲ 이상운 효성 부회장. <사진=효성>
이 부회장은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은 크게 성장할 것이고, 익숙한 일만 답습하는 정체된 기업은 존폐의 기로에 설 것"이라고 강조하며, 혁신을 통해 성장동력을 창출해 온 기업의 예로 바스프를 꼽았다.

그에 따르면, 염료와 비료에서 시작해 오늘날 세계 1위의 종합화학기업으로 성장한 바스프는 150년간 끊임없이 스스로를 혁신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온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오디오 및 비디오테이프, 오랫동안 주력이었던 비료사업 등도 환경이 변화하면 과감히 버리고, 대신 자신들의 핵심역량인 화학분야의 기술력과 사업노하우를 바탕으로 변신을 거듭했다.

자동차 경량화에 발맞춰 자동차 부품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를 선도했고, 전기차에 사용되는 2차전지용 재료사업, 전자소재 사업 등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바스프처럼 혁신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거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기술 및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끊임없이 변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그는 효성도 막 시작된 사물인터넷 관련 산업, 기존 제품들에 모바일 및 웨어러블 기술들을 적용하는 사업 등 창조적 아이디어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해 나가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현재 추진 중인 신규사업들을 고수익 사업으로 정착시키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사업을 찾아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무엇이든 바꾸겠다는 강한 혁신의지를 가지고, 세상의 변화를 면밀히 살펴 높은 목표를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목표로 정한 일은 끝까지 해내는 끈기를 발휘해 혁신기업 효성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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