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민연금 관계자가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삼성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간 합병에 대해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다. 엘리엇은 다음달 17일 주주총회에서 표대결까지 불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삼성은 지분 9.98%를 보유한 1대 주주 국민연금을 직접 만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앞선 관계자는 “(삼성 관계자를) 만난다 안만난다를 밝히는게 어색하다. 또 만났다해도 의미화하긴 어렵다”며 “투자자기관 중 하나인 삼성물산 건에 대해 아직 시간이 있어 잘 검토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