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추연숙 기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중국 권력서열 3위로 한국의 국회의장 격인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LG전자 사업장에서 만났다.
장더장 상무위원장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LG전자 '서초 R&D캠퍼스'를 방문했다. 장더장 상무위원장은 LG전자 최고경영자(CEO)인 구 부회장, 최고기술경영자(CTO)인 안승권 사장을 비롯해 경영진과 환담을 나눴다.
이후 전시관을 돌며 77형 울트라 올레드 TV, 전략 스마트폰 'LG G4' 등 LG전자의 혁신 제품도 둘러봤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중국 권력서열 3위로 한국의 국회의장 격인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LG전자 사업장에서 만났다. <사진제공=LG전자> |
장더장 상무위원장은 "혁신은 LG전자의 지속적인 발전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며 "중국은 아주 큰 시장이니 좋은 제품을 계속 선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2년여간 꾸준히 중국 시장을 공략해왔다. 지난 1993년 중국 후이저우에 생산법인, 1995년 베이징에 판매법인을 설립한 이후 중국 사업을 전개해왔다. 중국 진출 초기 '중국에 뿌리 내리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LG전자는 중국에서 14개 생산법인과 1개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중국 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브랜드 및 서비스 캠페인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강화하고, 중국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는 디자인 및 기능을 적용한 특화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