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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합병]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증권사 대다수 합병 긍정적"

기사등록 : 2015-06-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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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의 증권 지분 매각 관련 "법률적 문제로 진행"

[뉴스핌=추연숙 기자]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1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 관련 "증권사들은 소수가 부정적이고 대다수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삼성물산에서 삼성증권 지분을 매각하는 것에 대해선 "여러가지 법률적 문제 때문에 잘 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전했다.

윤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회의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윤 사장은 또한 최근 삼성물산 주가에 대해 언급하며 "합병 공시를 했을 때 주가가 급등했고 엘리엇이 공격하면서 (삼성물산) 주가가 빠졌고 어떤 증권사 리포트에서 무산될 거 같다고 하니 빠지는 양상"이라며 "시장이 어떤 걸 원하는지 극명하게 드러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선 합병무산을 원치 않는다는 얘기다.

합병을 공시한 지난달 26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여왔던 삼성물산 주가는 16일(종가 6만6800원)까지 3거래일 연속 급락했다.

윤 사장은 이어 "장기투자자들은 (이번 합병에 대해) 어떤 양상을 원하는지 나타났다"며 "어제보니까 자산운용사 10군데 중 8군데가 찬성, 2군데만 미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투자자의 의결권 자문에 응하는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7월 초 어떤 평가의견을 내놓을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대해선 "미리 예단하기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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