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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그리스 긴급 유동성 지원 한도 증액

기사등록 : 2015-06-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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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세 차례나 한도 늘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또 한 번 그리스의 긴급 유동성 지원(ELA) 한도를 늘렸다고 주요 외신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리스 국기<출처=AP/뉴시스>
그리스 은행의 한 소식통은 "오늘 이사회가 만나 ELA 한도를 증액했다"며 "ECB 이사회는 필요시 전화 회의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ELA는 시중은행들이 자금난을 겪을 때 각 국 중앙은행이 ECB의 승인을 받아 공급하는 유동성이다. 그리스 은행들은 최근 구제금융 협상이 난항을 이어가면서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를 겪고 있다.

이로써 ECB는 지난 17일부터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세 번의 ELA 한도 증액을 결정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그리스 은행들이 지불 가능한 상태에 있는 한 유동성을 확대시키겠다면서 ECB가 지원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변하는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유로존 지도자들이 모여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을 위한 회의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드라기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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