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그리스 사태가 미국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리스 사태는) 미국 시스템에 큰 충격을 가할 것으로 보여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분명히 그리스 국민에겐 고통스러운 일이며 유럽의 경제 성장률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고 이것이 다시 미국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진단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지만 그렇다고 즉각적으로 과민하게 반응할 것도 아니다"면서 "시장은 그리스의 리스크를 적절히 감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