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한화토탈이 재도전 끝에 알뜰주유소 2부 휘발유 사업자로 뽑혔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알뜰주유소 유류공급 사업자 재입찰 결과 2부 시장 휘발유 사업자로 한화토탈이 선정됐다.
이로써 한화토탈은 알뜰주유소 유류공급권 사업자 선정이 시작된 2012년부터 2부 시장 휘발유 부문에서 4회 연속 선정됐다.
이날 2부 시장 휘발유 사업자 재입찰에서는 2개 업체가 참여했다. 앞서 지난 14일 열린 1차 입찰에서는 2부 시장 휘발유 부문에서 한화토탈 단독 입찰에 그쳐 유찰된 바 있다. 그 외 2부 시장 경유 사업자로는 현대오일뱅크가 선정됐고, 1부 시장 두개 권역 가운데 중부권에서는 현대오일뱅크, 남부권은 GS칼텍스가 뽑혔다.
이번 낙찰로 한화토탈은 오는 9월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 2년간 한국석유공사에 휘발유를 공급한다. 공급량은 연간 120만배럴이며, 옵션으로 60만배럴까지 추가 공급할 수 있다.
한화토탈이 이번 알뜰주유소 최종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한화는 지난 1999년 경인에너지 매각 이후 16년만에 정유업에 재진출하게 됐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잘 준비해서, 휘발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