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주요 경영진을 전격 교체하기로 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 초 BofA에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하면서 고위 인사들의 리더십에 문제를 제기하자 관련 인사들을 대폭 물갈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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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CFO의 후임으로는 폴 도노프리오 글로벌 거래서비스 부문 대표가 지명됐으며, 다넬 대표의 빈 자리는 테리 라플린 부회장이 함께 맡을 예정이다.
라플린 부회장은 현재 연준에 오는 9월까지 제출할 스트레스테스트 관련 수정 계획 작업을 총괄하고 있다.
BofA는 올 초 연준이 실시한 스트레스테스트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는데 그쳐 오는 9월까지 수정 계획을 다시 제출해야 한다. 은행들은 배당을 늘리거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