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4~6월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알리바바 그룹이 12일(현지시각) 40억 달러(약 4조7300억 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알리바바 로고<출처=신화/뉴시스> |
알리바바의 주가는 기업공개(IPO) 이후 지난 11일까지 14% 상승했지만 120달러까지 올랐던 지난 11월에 비해선 크게 하락한 상태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12분 현재 알리바바의 주가는 전날보다 6.03% 하락한 72.68달러를 기록 중이다.
알리바바의 4~6월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32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3억9000만 달러를 밑도는 결과다. 순이익은 15억 달러로 같은 기간 30% 증가했다.
알리바바의 매출은 중국 당국이 올해 초 온라인 복권 판매를 유예하면서 타격을 받았다. 이 효과를 제외하면 매출은 36% 증가했을 것이라고 알리바바는 추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