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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GDP 둔화 부담에 하락

기사등록 : 2015-08-1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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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증시가 내림세로 한 주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충격은 진정됐지만, 1분기보다 둔화한 유로존 2분기 경제성장률은 부담이 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14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9포인트(0.27%) 내린 6550.74에서 마감했고 독일 DAX 지수는 29.49포인트(0.27%) 하락한 1만985.14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날보다 30.38포인트(0.61%) 내린 4956.47로 집계됐으며 스톡스600 지수는 0.45포인트(0.12%) 하락한 386.24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는 1분기보다 둔화한 2분기 성장률로 압박을 받았다. 다만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를 중단한 점은 지수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2분기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은 1분기보다 0.3% 증가해 전망치와 1분기 기록인 0.4%를 밑돌았다. 0.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던 프랑스의 2분기 GDP가 전 분기 보합에 그친 영향이 컸다.

베노 갈리커 루체른 칸토날뱅크 트레이더는 "이번 주 초조한 장세를 마치고 주말을 앞둔 투자자들은 큰 포지션을 들고 가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다"면서 "향후 주가가 더 내릴 것이라는 투자자들과 바닥을 봤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 사이의 줄다리기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마커스 후버 페레그린&블랙 선임 주식 트레이더는 "앞으로 며칠간 위안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봐야 투심이 회복될 것"이라면서 "중국이 진정된 후엔 미국 금리 인상 이슈가 있어서 이것이 다시 시장을 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리스 증시는 하락했다. 아테네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2포인트(1.85%) 내린 673.93에서 마감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오른 0.66%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3% 하락한 1.111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11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99포인트(0.24%) 오른 1만7449.24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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