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억만장자 넬슨 펠츠가 이끄는 트라이언펀드매니지먼트가 미국 최대 식자재 유통기업 시스코(Sysco)의 지분을 7% 넘게 사들였다고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넬슨 펠츠 트라이언펀드매니지먼트 대표와 시스코(Sysco) 로고<출처=블룸버그통신/시스코> |
소식통은 펠츠 대표가 직접 이사회 구성원이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스코 대변인은 "트라이언이 시스코의 지분 상당량을 매수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트라이언이 시스코의 이익을 개선하고 더 큰 규모의 자본 이득을 주주들에게 환원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펠츠 대표는 크래프트와 몬델리즈, 웬디스, 펩시 등 풍부한 미국 식품산업 투자 경력을 갖고 있다.
시스코의 주가는 트라이언의 지분 매수 소식에 장중 8% 급등했다가 상승폭을 다소 줄여 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45분 현재 6.87% 뛴 41.16달러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