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 경제가 올해 2분기에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다.
17일 일본 내각부는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연율 환산 기준 성장률은 마이너스 1.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망치(1.9% 위축)보다는 그 폭이 완만했다. 지난 1분기에 4.5% 성장(3.9% 성장에서 조정)한 것과 비교해 2분기 성장률이 큰 폭 후퇴했음을 보여준다.
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 0.4%로 시장 전망치(마이너스 0.5%)보다는 양호하지만, 1분기의 1.1% 성장(1.0% 성장에서 조정)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일본 분기별 경제성장률 추이 <출처=트레이딩 이코노믹스> |
특히 민간소비는 0.8% 감소해 전망(0.4% 감소)보다 악화됐으며, 지난 1분기의 0.3% 증가(0.4% 증가에서 조정)에 크게 못 미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