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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수요 부진 우려에 하락…WTI 41.87달러

기사등록 : 2015-08-18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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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일본의 2분기 경제가 3분기 만에 역성장을 기록하면서 수요 부진 우려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엑손 모빌 주유소<출처=블룸버그통신>
1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3달러(1.48%) 떨어진 배럴당 41.87달러에서 마감했다.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0.50달러 하락한 배럴당 49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3대 원유 소비국인 일본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1.6% 감소해 3분기 만에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의 성장률 둔화 우려에 일본의 성장 우려까지 겹치면서 세계 원유 시장에선 수요 둔화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진 모습이다.

에너지 중개사인 파워하우스의 데이비드 톰슨 중개인은 "시장에서는 중국 위안화 절하의 여파가 주변국의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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