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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준 사장 "포스코에너지, 앞으로 2~3년이 골든타임"

기사등록 : 2015-09-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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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과 '격·단·화·윤' 경영철학 공유…'현장경영' 본격화

[뉴스핌=정경환 기자] "앞으로 2~3년이 포스코에너지의 미래를 결정지을 골든타임(Golden Time)이라고 생각한다"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3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LNG복합발전소에서 가진 임직원들과의 소통 행사에서 회사 경영철학과 미래비전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 <사진=포스코에너지>

이번 행사는 윤동준 사장이 취임 이후 임직원들과 현장에서 함께 나누는 첫 대화의 시간으로, 인천지역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외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글로벌 종합에너지 회사'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윤동준 사장은 포스코에너지가 글로벌 종합에너지사로 성장하기 위해 '격(格)', '단(單)', '화(和)', '윤(倫)' 4가지 경영방침에 임직원들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격'은 일류경영의 역량을 갖추자는 것이고, '단'은 단순함을 바탕으로 창의경영을 구현하자는 뜻이다. '화'는 화목경영, '윤'은 윤리경영의 체질화를 의미한다.

윤동준 사장은 "앞으로 2~3년이 우리 회사가 글로벌 일류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골든타임"이라며 "우리 모두가 스스로 미래를 만든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격·단·화·윤'의 4가지 경영방침을 철저히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윤동준 사장은 현재 수준을 뛰어넘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 프로세스(일하는 방식), 인적 역량의 '격'을 높여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 줄 차별화된 기술력과 혁신을 통한 일하는 방식 개선 그리고 사업분야별 특화된 에너지 인력 육성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임을 밝혔다.

윤동준 사장은 또한, 일하는 방식과 조직운영을 단순화하는 '단'을 실천함으로써 핵심에만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비용 구조를 과감하게 단순화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한편, 일하는 과정과 조직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낭비, 비효율, 불합리 요소를 적극 발굴, 개선함으로써 임직원들이 본업에 몰입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에 보다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해 창의경영의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윤동준 사장은 모든 경영진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고, 현장 직원들이 회사의 비전, 정책 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소통의 폭을 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평소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 하에 현장 중시경영을 강조해온 윤동준 사장이 부서 간, 본부 간 벽을 넘어, 협력을 통해 시너지 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윤동준 사장은 감사와 긍정의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감사나눔 활동 실천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윤동준 사장은 윤리는 최상위의 기업가치임을 거듭 강조하며, '윤'을 일상의 조직문화로 체화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윤동준 사장은 '현장경영'을 통해 회사의 핵심가치와 경영방침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서울, 포항 등의 모든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임직원 모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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