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최근 워터파크 '몰카' 범죄로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 직원이 여자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했다가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사진=뉴시스> |
이 직원은 작년 10월경부터 올해 2월초까지 모 지사 내 3층 및 4층 여직원 화장실에 몰래 침입해 발각되지 않는 위치를 찾아 번갈아 가며 몰래카메라를 6회나 설치했다.
경찰 수사결과 동영상 파일은 복원 파일을 포함해 총 60개이며,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영상이 촬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총 7명(4명은 확인불가)의 노출장면이 찍혔으나 다행히 4명은 확인이 불가능하고 3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좌현 의원은 "피해 여성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상담치료 등을 받고 있고, 여직원 1명은 타 지역본부로 이동해 근무중"이라며 한전측의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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