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찰스 에반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에 좀 더 신중한 접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찰스 에반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출처=시카고 연은 웹사이트> |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충분한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2016년 중반까지 가봐야 할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에반스 총재는 "금리 인상을 미루고 다음 인상도 점진적으로 하는 것이 잠재적인 문제에 대한 최상의 대응"이라면서 연준이 물가 판단을 위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2018년 말까지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8년 12월 이후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0~0.25%로 유지해 온 연준의 대다수 위원은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16~17일 열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 입안자들은 8월 이후 불거진 금융시장 불안과 세계 경제 둔화 우려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