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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은 총재 "연준, 금리 인상 신중해야"

기사등록 : 2015-09-29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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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찰스 에반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에 좀 더 신중한 접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찰스 에반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출처=시카고 연은 웹사이트>
에반스 총재는 28일(현지시각) "섣부른 금리 인상이 연준의 신용을 비롯해 상당한 비용을 감내하게 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연준이 계획한 것보다 제로(0) 금리 상태를 오래 유지하고 긴축에 있서 더욱 신중한 접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충분한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2016년 중반까지 가봐야 할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에반스 총재는 "금리 인상을 미루고 다음 인상도 점진적으로 하는 것이 잠재적인 문제에 대한 최상의 대응"이라면서 연준이 물가 판단을 위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2018년 말까지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8년 12월 이후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0~0.25%로 유지해 온 연준의 대다수 위원은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16~17일 열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 입안자들은 8월 이후 불거진 금융시장 불안과 세계 경제 둔화 우려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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