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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생산·소비 메르스 영향 벗어나…투자는 주춤(상보)

기사등록 : 2015-10-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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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전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5% 증가하면서 석달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소비도 두달연속 늘면서 메르스(MERS)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은 1일 8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에 비해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3% 증가했다.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생산 모두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6월 0.6% 증가한 뒤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소매판매도 의복 등 준내구재(4.4%), 가전제품 등 내구재(2.8%), 화장품 등 비내구재(0.3%) 판매가 늘어 전월에 비해 1.9%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메르스의 영향으로 6월까지 하락세를 보였으나 7월부터 상승세로 전환해 2개월 연속 늘었다. 추석에는 통상 소비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메르스 영향에서는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자동차)에서 증가했으나 기계류(특수산업용기계 등) 투자가 줄어 전월에 비해 0.4%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6월 4.3% 증가한 뒤 석달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설비투자의 선행지수인 국내기계수주는 전기업 등 공공부문에서 수주가 줄어 전년동월에 비해 59.6% 감소했다. 기계수주가 감소한 것은 3월(-24.9%) 이후 5개월만이다.

건설기성은 토목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에 비해 3.9% 증가했다. 건설기성의 선행지수인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사무실·점포 등에서 수주가 줄어 전년동월에 비해 3.7%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비농림어업취업자수, 소매판매액지수 등을 중심으로 증가해 전월대비 0.3p 상승했다.

향후 경기상황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수주액, 코스피지수 등이 감소했으나 기계류내수출하지수,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1p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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