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newspim

[단독] 와이디온라인, 인기 웹툰 '노블레스' 게임으로 만든다

기사등록 : 2015-10-22 08:15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NHN엔터와 모바일 게임 개발 착수..내년 초 서비스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1일 오전 11시 11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이수호 기자] 와이디온라인이 인기 웹툰 노블레스를 모바일 게임으로 만든다. 앞서 흥행한 웹툰 원작의 게임 '갓오브하이스쿨'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심산이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과 NHN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에서 연재되고 있는 웹툰 '노블레스' IP(지적재산권) 기반의 모바일 게임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정확한 출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이버 웹툰을 통해 연재되고 있는 노블레스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연재되고 있는 인기 웹툰으로 손제호, 이광수 두명의 작가가 8년째 연재하고 있다. 네이버 화요웹툰의 최고 인기작으로 꼽히고 있고 북미 주요 만화 사이트 등에도 인기 작품으로 이름을 올릴 만큼, 독자 층의 저변이 넓다는 평이다. 지난해 7월에는 프랑스 방송사 RFI를 통해 한국의 대표 웹툰으로 소개될 정도로, 유럽 시장에서의 인지도도 높은 편이다.

                                                      <사진제공 = 네이버>
이 게임의 개발을 담당한 와이디온라인은 현재 막바지 작업에 이른 상황이며 게임 판권을 갖고 있는 NHN엔터테인먼트와의 수익 배분에 대해선 이미 구체적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만화의 글로벌 인지도를 기반으로 향후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산이다.

특히 NHN엔터테인먼트와는 웹툰 원작의 게임 '갓오브하이스쿨'을 함께 흥행 시킨 성과가 있는 만큼, 양사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갓오브하이스쿨'은 현재까지도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13위에 이름을 올리며 양사의 든든한 캐시카우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이다. 현재 까지 누적 매출만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조만간 보도자료를 내고 양사 협업에 관한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웹툰 IP로 NHN엔터테인먼트와 와이디온라인이 재미를 본 만큼, 이번에도 대규모 흥행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온라인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업체로 지난해 매출 345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최근에는 온라인게임 위주에서 탈피해 모바일 게임까지 사업군을 확장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미래에셋 계열의 시니안유한회사이며 지난해부터 꾸준히 중국자본으로의 매각설이 제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