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KDB대우증권 인수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6일 한국투자금융지주 등에 따르면 최근 회사 측은 KDB대우증권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으로부터 투자설명서(IM)를 받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매각주관사로부터 투자설명서를 받아간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인수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앞서 대우증권 인수를 공식 선언한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은 산업은행의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패키지 매각 공고 직후 투자설명서를 수령했다.
KB금융지주는 인수 자문사로 모건스탠리와 KB투자증권, 회계 자문사로 삼정KPMG회계법인, 법률 자문사로는 김앤장을 선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회계 자문사로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법률자문사로 법무법인 율촌을 선정했다. 재무 자문은 별도 자문사 없이 자체 인력을 활용한다.
인수 후보자들은 30일까지 비밀유지확약서를 제출하고 투자설명서를 받아가야 한다. 예비입찰서 제출 마감 시한은 내달 2일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