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예상을 웃도는 올 2분기 흑자 실적을 내놓았다.
<출처=블룸버그통신> |
이는 당초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컨센서스 314억엔을 웃도는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1360억엔 순손실을 낸 것과 비교해 대폭 개선된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80억엔을 기록해 역시 시장 전망치 873억엔을 웃돌았다. 소니의 전년 동기 영업이익은 모바일 사업 부진으로 856억엔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소니의 분기 흑자 전환은 최근 플레이스테이션 등 게임사업 등에 집중한 결과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4(PS4) 소프트웨어와 카메라 센서 사업 부문 매출이 늘면서 모바일 부문 손실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소니는 카메라 이미지 센서 사업부를 강화하기 위해 도시바 카메라 이미지 센서 사업부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소니의 영업이익이 200억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